늘 새로운 시도로 한국 꼭두극(인형오브제극)의 지평을 열어온 극단 로.기.나래.
이번 작품에서는 한국 꼭두극에서는 좀 특이한, 철학적인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가네요.
2006 년 처음 이 작품을 만들었을 때, 좀 어려운 주제라는 평과 동시에 극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운 어린이에게는 '소금인형'의 여행이야기로, 청소년과 어른들에게는 꼭두극계에서는 새로운 시도인 철학적인 주제로 다가갈 수 있다는 평을 함께 들으며 관심을 모았던 "소금인형"(부제:'나'를 찾아서)을 이번에 새롭게 꾸몄다고 합니다.
기존의 철학적인 주제 위에 그 분위기에 맞는 의미심장한 무대를 강화하여 극의 깊이를 더하려고 했다 하네요...
프 랑스 아르덴 지방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꼭두극 축제인 '세계꼭두극축제'(World Festival of Puppets Theatres in Charleville)에도 참가해서 외국인에게도 동양의 인형극에 대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춘천인형극제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서 관객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했던 "소금인형-'나'를 찾아서"가 이번 성남아트센터 공연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.
물론, 철학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, 이전 공연에서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을 보여주었던 만큼, 철학극이라는 것을 잠시 잊고 자신만의 해석을 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.
아울러, 철학적인 주제를 다룬 극을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다는 분이 꽤 계시는데 과연 어떤 점이 관객들에게 눈물을 흘리게 했을지를 살펴보는 것도 남다른 재미가 있을 것입니다.(모든 분이 다 눈물을 흘리시는 건 아닐테니...^^)

마지막으로 관람 팁 두 가지...
공연 속의 각 캐릭터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자신의 시선으로 분석해 보시는 것도 재밌을 듯.
또한, 특히 무대 조형에 많은 공을 들였다하니 무대조형이 과연 극의 흐름과 혹은 극 속의 캐릭터와 어떤 연관을 가지며 무대 조형 자체가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을지를 살펴보시길 권합니다.
Bookmark and Share
profile
길, 별 그리고 날개... 극단 로.기.나래
Imagination about the puppet...

* twitter : @2dreamy / Facebook /